[쿠킹] 피자보다 맛있다…노릇하게 지진 두부에 '이것' 토핑

2022-08-02 1,308

냉장고에 없으면 서운한 식재료 중 하나가 두부죠. 담백함 때문에 맛은 다소 밋밋하게 느낄 수 있지만, 어떠한 식재료와도 잘 어울려 활용도가 높아요. ‘쉽게 구할 수 있는 제철 식재료로 간편하면서도 건강한 음식’을 만드는 요리연구가 이미경 선생님의 레시피라면 두부로 근사한 메뉴를 만들 수 있어요. 건강은 기본, 맛과 간편함까지 삼박자를 두루 갖춘 ‘두부 덕후’를 위한 특별한 레시피를 만나보세요.


이미경의 두부 덕후 레시피 ⑤ 두부피자
 
두부 피자는 두부를 싫어하는 아이에게 어떻게 하면 두부를 먹일 수 있을까 고민하다 만든 레시피예요. 좋아하는 피자의 도우를 두부로 바꾸었을 뿐인데 특별한 요리가 탄생했어요. 냉장고 속 자투리 식재료를 재활용할 때도 사용할 수 있는 레시피라서 알아두시면 요긴할 거예요.
 
도우로 사용할 두부는 큼지막한 것으로 준비해주세요. 노릇노릇 지져서 사용할 예정이라 단단하고 높이가 높은 게 좋아요. 두부를 맛있게 지지려면 중불에 부드럽게 살짝만 구우세요. 단백질은 열에 굳는 성질이 있어서 센 불에 조리하면 맛이 없어져요. 한 가지 요리 팁을 드리자면, 두부 구이를 할 때 들기름과 식용유를 일대일로 섞어서 써보세요. 두부의 색다른 맛을 느껴볼 수 있답니다. 들기름만으로도 지질 수 있지만, 들기름은 끓는 점이 낮아서 가열하면 부글부글하는 거품이 생길 수 있거든요.
 
토핑으로는 두부와 잘 어울리는 김치를 준비해 봤어요. 만약에 아이가 김치를 좋아하지 않거나, 집에 있는 김치가 너무 시어졌다면 살짝 볶아서 쓰세요. 김치를 볶다가 토마토케첩을 넣어 새콤달콤하게 간을 하는데 집집마다 김치맛이 다르니 맛을 보면서 조절하면 돼요. 케첩과 김치라니 맛이 상상이 안 갈 테지만 은근히 궁합이 잘 맞아요. 여기에 양파, 방울토마토, 버섯을 더하면 토핑이 풍성해져요. 버섯은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표고버섯 등 어떤 버섯을 써도 되지만 느타리버섯은 결대로 쭉쭉 찢...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91417?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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